16/32 DJ Sbu - Vuvuzela Bafana 새벽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두근거리게 만들더니,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숨을 쉬게 만들더니, 머리와 발을 동시에 사용하는 선수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게 만들더니, 같은 두 골로 본격적인 득점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구나하며 얼쑤하게 만들더니, 이대로 이기면 재미없다는듯 다리를 후덜거리게 만들더니, 여차저차 16강. 아침 기사에는 예상한대로 벌써 8강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기사가 떠있었고, 아침 내 눈밑에는 걱정한대로 이미 다크서클이 한 가득 번져있었고. 이왕 16위 안에 든 거 한 자릿 수 안에 들면 얼마나 좋을까. 우루과이라운드 자기소개하기에서 드록신 뺨때린 포를란형이 버티고있지만, 어차피 단판승부, 고고!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