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h My Bacchus! 원래 피로회복효능이 있다는 제품들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신뢰하지도 않는다. 그들이 힘차게 말하는것처럼 피로회복은 눈꼽만큼도 되지 않는 것 같고 먹고나면 갈증에 다른 마실 것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. 반면 고등학교 반 친구였던 한 명은 그 당시에 이미 우리사이에서 박카스마왕으로 불렸었는데, 심지어 물병에 대다수의 친구들이 물을 넣고 얼려 깨먹던 시절, 그 친구는 박카스로만 물병을 채워 살얼려와서 모든 반 아이들의 우상같은 존재였다. 그 친구의 박카스 사랑은 미술시간에 재활용품으로 조형물만들어오기 과제에서 박카스 병뚜껑으로 독수리를 만들어 오는 것으로 정점을 찍었었는데,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만들었던 것 같다. 독수리 부리의 그 깔끔한 마무리하며, 날개의 세세함까지. 역시 박카스의 힘은 위대한 .. 더보기 이전 1 다음